사실 이걸 엄밀하게 분류한다는것 자체가 좀 무의미 할 수 있습니다.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돈 안내고 쓸 수 있으면 그걸로 장땡이거든요. 그리고 사실 별 의미 없기도 하죠.
최근 꿀뷰제작자분이 술집2를 무료로 배포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어 가봤더니 프리웨어니 프리 소프트웨어니 하는 말이 있더군요. 그래서 그냥 그것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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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프리웨어니 프리소프트웨어니 그런 단어의 나열도 있겠지만 중요한건 ‘돈’ 즉 Money 의 관계입니다. 돈이 오가느냐라는 관점에서 보는것이지요. ‘무료’ 란 말은 ‘공짜’ 라는 말 즉 ‘돈’ 이 필요없다는 말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것을 간단이 ‘돈’ 으로 생각하는건 좀 좁은 시각이 아닐까 싶습니다. 즉 ‘돈’ 은 ‘대가’ 입니다. 돈을 낸다는 의미는 ‘대가’를 지불한다는 것이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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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히 예를 들면 제가 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. 제가 가을에 누군가에게 ‘저 벼를 수확하고 나서 쌀 X가마는 니가 가져’ 라고 말했다고 하죠. 분명 돈은 오가지 않았지만, 일과 그 댓가는 서로 교환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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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애드웨어의 관점에서 봅시다. 애드웨어는 분명 사용자에게 돈을 직접적으로 지불할 필요가 없게 해줍니다. 그러므로 이런관점에선 ‘무료’ 라고 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우리는 ‘광고’ 를 본다는 분명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. 즉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절대로 ‘무료’ 라고 할 수 없습니다. 다만 직접적으로 ‘돈’ 을 지불하지 않을 뿐이죠. 우리가 ‘돈’ 대신 지불하는건 한쪽 구석에서 반짝이고 있는 광고가 눈에 띄인다는것, 광고를 다운받기 위한 인터넷 트래픽, 광고를 저장하기 위한 하드공간, 그 광고로 그 상품을 제가 구매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등등 입니다. 즉 우리는 그런 댓가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‘무료’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.
이것은 프로그램이 좋으냐 나쁘냐와 같은 가치와는 아무 상관없는 것입니다. 그런정도의 ‘대가’ 를 지불하겠다고 한다면 그 애드웨어를 그냥 쓰는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지워버리면 되는것이니까요. 그리고 특별히 사용자의 정보를 일부 빼간다던가 하는 경우를 제외하자면(이 경우는 애드웨어라기 보단 스파이웨어라고 해야 되겠네요) 특별히 애드웨어에 악 감정은 없습니다. 일단 프로그램에 나름 대가를 지불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사용자나 프로그램 제작자가 모두 좋을 수 있는 모델이니까요.
단순히 ‘대가’ 와 상관없이 ‘돈’ 안내면 ‘무료’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가치관(생각)의 차이니 일일이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. 뭐…저는 그 정도로 열혈인 인간도 아니거든요.
어쨌던 저로선 애드웨어는 어디까지나 애드웨어일뿐 이라는 것입니다.그냥 그렇다고요….뭐…
어쨌던 술집2가 공개된것은(이 글 쓰는 현재는 베타이기도 하고 저는 별로 쓸 필요는 못느끼고 있지만…리눅스 사용자라…^^;) 여러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죠. 이스트 소프트의 egg 압축도 완전히 풀수 있다면 좋겠지만(상업적으로도)….egg 포맷이 완전 제한없이 풀리지 않는한 좀 어렵겠죠…? ^^;
저와 코드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, 건투하시길 바랍니다.



